의성군은 2025년 유기질비료지원사업 공급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신청접수 결과 총 4747농가에서 1만9991t의 유기질비료를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신청물량 전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가별로 지정한 공급업체를 통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 등 총 5종이며 등급에 따라 포대(20㎏)당 1300~16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한편 군은 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공급 기한을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당초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공급받기로 신청한 농가가 해당기간 내 수령하지 않을 경우 해당 물량은 자동 포기된 것으로 처리되며 미수령 물량에 대해서는 10월 이후 추가 신청을 받아 다른 농업인에게 재배정함으로써 지원 혜택이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농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