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냉·난방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기 또는 도시가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참여자들의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절감률이 5% 이상 10% 미만이면 5만원, 10% 이상이면 10만원 상당의 경주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절감률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사용량과 비교해 산정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첫해는 221세대가 신청해 144세대가 1315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2024년에는 430세대 중 166세대가 14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경주시는 인센티브제도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는 냉·난방비를 절감하면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