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봉화군 춘양면에 거주하는 엄춘석씨가 법전면 눌산1리, 풍정2리, 어지1리 녹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자장면 무료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 뜻깊은 나눔에 이상섭씨도 칼과 가위를 갈아주는 재능 나눔으로 동참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며 추운 겨울날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엄씨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과거 중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가진 엄춘석씨는 차량을 특수 제작해 교통이 불편하고 자장면 배달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자장면을 나누고 있다.  엄씨는 "자신의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자장면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필 면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자장면 봉사를 해주시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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