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허준박물관과 지난 20일 허준박물관에서 상호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조선시대 의료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조선시대 의료 문화 콘텐츠의 연구·개발 및 전시·교육·행사 협력 △인적·물적 문화자원의 활용 및 교류 △공동 추진 사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대외 홍보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정보 상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허준박물관은 동양 최고 의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고자 지난 2005년 서울 강서구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다.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와 관련 문화유산 등의 전시를 비롯해 유물수집과 교육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 이름 알려져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허준박물관과의 협력으로 조선시대 의료 문화의 연구와 대중화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