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전 세계 국가, 도시, 연구기관, 대기업 등이 참가해 각자의 기술과 스마트시티 관련 비전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대비 약 1.6배 확대된 전시 규모로 130여개국에 1100개 이상의 기업과 도시가 참여했으며 포항시는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과 함께 2년 연속 참가했다.  `Live Better`,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시`라는 주제로 △실행 기술 △에너지·환경 △모빌리티 △협치(거버넌스)·경제 △생활·포용성 △공공기반시설·건축 △해양 경제 등 7개의 세부 주제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시는 스마트시티 우수 지자체로 선발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통합한국관` 내에 `스마트시티 포항관`을 운영해 포항의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과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렸다.  또한 `벤처혁신 스마트시티`라는 목표와 `지역상생 스마트시티`라는 전략을 기반으로 포항만이 달성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함으로써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국 최초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하는 지역 대기업과 포항 스마트시티 서비스 △타보소 △수익공유택시지붕광고 △ALL IoT TAXI를 운영하는 창업기업 3사는 포항을 기반으로 실행하고 있는 혁신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 및 일본, 사우디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에 소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로 포항이 타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차별화된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생태계를 확대함은 물론 더 큰 비전과 넓은 포용력으로 도시구성원 모두가 공동 성장하는 전 세계 유일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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