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3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해당 작품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지난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겨울과 연말 시즌을 대표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호두까기인형`은 132주년을 맞은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는 겨울 발레 공연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대중성 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할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연출과 안무, `눈의 왈츠`, `로즈 왈츠`의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러시아, 스페인, 아라비아, 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한상이·이고르 콘타레프`가 각각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로 출연하며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발레 스타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김희철 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호두까기인형`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처음으로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2019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가로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H석 2만원이며 예매는 회관 누리집와 전화(053-430-7655, 1544-1555)로 할 수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