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11일 노인 단체를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숲속 향기치유 프로그램의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향기치유 프로그램은 후각훈련을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대구한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에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대구시 치매노인지원시설 기억학교협회와 연계해 총 31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 향기 시향을 통해 현재 자신의 후각 기능을 점검하고 숲 향기를 활용한 향수로 일상 속 후각능력 회복훈련 방법을 배웠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숲 향기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향기 숲길 조성 등 향기 관련 사업을 특화할 예정이다.  이우진 원장은 "치매인구 100만명 시대에 접어들어 국가와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라면서 "국립칠곡숲체원은 향기치유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치매예방과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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