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피)는 5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과 공동으로 플레이스 씨 회의실에서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최소연 경주지청 부장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검찰, 시청, 경찰서, 교육청, 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상담소, 범피 등 13개 기관 관계자 21명이 참석해 범죄 피해자 발생 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속하고 중복되지 않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이 빠르게 범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영권 경주지청 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방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 사례를 소개하고 참여 기관별 역할과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여 기관별 역할을 분담화했다. 특히 범죄 피해자 지원은 어느 특정 기관 단체에서 독점으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범죄 피해 발생 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필요한 지원을 도출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석한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우리 경주 지역에서는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범죄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 기관들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하고 네트워크 구축 못지 않게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주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 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경주시, 검찰, 경찰, 의료, 상담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마다 상·하반기 정기적인 실무회의와 현안 발생 시 통합 사례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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