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5일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LVIS)와 `디지털 특성화분야 지·산·학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과 엘비스 이진형 창업자를 포함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의료기기 수행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정주형 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엘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뇌질환 진단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뇌 회로를 분석해 뇌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했다. 대구시와 함께 올해부터 AI 기반 뇌발달 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보건대학교는 해당 사업의 실증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이미 임상병리학과를 중심으로 뇌전증 등 뇌질환 진단 검사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엘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첨단 기술을 교육 현장에 반영해 미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뇌질환 진단과 치료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지역산업과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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