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가 공공디자인 요소 적용, 이용 계층별 특성화 등 공간을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보다 시민 친화적인 시설로 탈바꿈하며 많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지하도 400m 구간에 걸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는 지난 2012년 개관한 이래 `일상 속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지역작가 레지던시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간개선 작업은 유동인구가 많아 쉽게 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대구아트웨이만의 입지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진행됐다.  우선 공간 재배치와 기능 재분배를 통해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공간을 조성했다. 아동·가족 단위 방문객이 예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공간 `예술놀이터`와 지역 문학·음악 분야 홍보관인 `이음서재`를 조성해 주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룸`을 비롯한 일반 대관공간을 확대해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상설 콘텐츠를 다양화해 전반적인 시설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시설 전체에 적용된 웨이파인딩 바닥 안내물과 인근 지리를 포함한 시설 안내도를 조성하는 등 가시성 있고 직관적인 공공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대구아트웨이는 현재까지 조성된 개선점 외에도 향후 지속적으로 시설물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태 진흥원장은 "대구아트웨이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많은 시민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구아트웨이를 지역 내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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