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7일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와 학교 여건에 맞게 여름방학에도 멈추지 않는 늘봄학교(늘봄교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선도학교 180교를 포함한 도내 초등학교 467교(분교 포함)는 여름방학 중 늘봄학교(늘봄교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석면 해체와 시설 공사, 본·분교 통합 운영 등의 사유를 제외한 초등학생 1만1880명이 여름방학 중 늘봄학교(늘봄교실)에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늘봄선도학교와 늘봄 교실을 운영하는 일반학교에 운영비로 257억원을 지원했으며 6월 말 여름방학 중 늘봄교실 운영비 추가 신청을 받아 6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늘봄학교(늘봄교실) 운영비는 학교 여건에 따라 물품(소모품, 재료비), 교구, 프로그램 강사비, 대체인력에 대한 인건비, 간식비 및 중식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 돌봄 기관(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아카데미 등)과 초등학교가 연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굿센스(Good·센터·School) 사업도 여름방학 중에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북교육청에서 2억원, 경북도청에서 1억원을 지원하는 위탁사업으로 8개 시·군 28팀(초등학교 28교, 지자체 돌봄 기관 35개소) 초등학생 1058명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 및 지역 사회의 자원을 활용하는 굿센스 사업은 주중, 주말, 방학 중에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에도 희망하는 초1학년 학생들에게 매일 2시간 이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학교의 여건과 학생, 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방학 중에도 아침늘봄과 저녁늘봄 등 다양한 늘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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