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이 발행한 `독도(초4·5학년)` 교재를 이달 중 재외 한국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교재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와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방콕 한국국제학교, 필리핀 한국국제학교,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등 5교에 4학년 400권, 5학년 400권 등 총 800권을 배부한다.
이번 재외 한국학교 독도교재 배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영토 주권 교육을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은 해마다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재를 자체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4학년 교재는 독도의 지리와 환경, 생태, 명칭의 변화와 지도 등 사료, 독도에 사는 사람들과 정부·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주고 5학년 교재는 독도의 발생과 자원, 보존과 개발, 역사 기록, 독도에 대한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박 등을 담고 있다.
교재는 학년별 총 20차시 분량으로 마지막 단원은 `독도 사랑! 내가 앞장설래요`로 편성해 학생들이 참여와 활동을 중심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연계를 통해 연간 10차시를 필수 지도하고 있으며 1~3학년의 경우에는 10시간 이상 지도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제주교육청과 협업해 `독도` 교재 1700여부를 제주도 내 초등학교에 배부한 바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