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소속 `경로당 행복선생님` 활동과 연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경로당 행복선생님` 대상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에 대한 동영상 및 PPT활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경로당 행복선생님`은 지역 내 623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보건소에서 배부한 진드기 기피제와 포스터, 리플릿 등 물품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예방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증이 있다.  진드기 예방수칙은 △안전한 복장착용(긴팔, 긴바지, 팔 토시와 장갑 등)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기피제 사용하기 △논과 밭에서 일한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특히 노인층에게 치명률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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