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수산 식품기업 6개 사와 `2024년 태국(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과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태국(방콕) 식품전시회는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로 아세안 최대 B2B 식품전시회다. 서울식품전, 동경식품전과 더불어 아시아 3대 식품전으로 불리기도 하며 한-아세안 FTA 등으로 6억명 인구의 아세안 단일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 도는 6개 사가 공동으로 경북 수산 공동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참관인을 대상으로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회, 특판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문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 및 매칭도 진행해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수출상담회에서 진행된 상담 건수는 217건 1270만달러이며 계약 금액 73만달러(한화 약 9억원)와 현장판매액은 5000만원에 이른다. 향후 도와 참가기업은 상담 건수를 자세히 분석·검토해 추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내 수산물 수출을 위해 지난해 9월 블루푸드 수출 대전환 종합계획 발표 이후 올해 3월에는 수산 식품기업 청년 및 2세대 가업기업 30여명을 주축으로 (사)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설립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KOTRA, aT 등 수출 관련 기관과도 협력해 경북 수산물이 K-블루푸드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