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Taipei Tourism Expo)에 참가해 관광자원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속의 한국(韓國里韓國)`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K-콘텐츠 특색을 살린 홍보부스를 운영해 개별여행 및 한국 재방문율(73.4%, 전체 평균 54%)이 높은 대만 관광객의 발길을 경북으로 향하도록 했다.  박람회 참가 이튿날에는 대만 주요 여행사를 초청, 경북 관광지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이어 갔다.  오프라인 이벤트로 박람회 개최 기간 내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의 경상권 공동 홍보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이 관광프로그램 중 경북을 선택하면 안동 하회탈, 포항 상생의 손, 경주 첨성대 등 경북을 상징하는 책갈피를 선물해 부산 입국 관광이 경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북도 중화권 SNS 채널인 경북나드리(번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구독과 좋아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해 대만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경북 관광 정보를 접하도록 했다.  대만은 경북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최상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함께 대만 현지여행사인 `콜라(可樂)투어`, `연상(聯翔)여행사`를 방문해 도 대표 축제 연계 관광상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대만관광협회와 대만 관광시장 동향 및 경북도 방문객 모객 활성화 논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타이베이시 여행상업동업공회 주최로 한국관에서는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를 포함한 25개의 기관이 참가해 한국 지역관광을 홍보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만은 경북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대만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코스와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대만 관광객들이 더욱더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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