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림생물자원의 보전·활용 사례 및 유관 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 공유의 장인 `2024년 한국자원식물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26일 이틀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한국자원식물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은 `자생식물의 보전·활용과 수목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생물자원의 활용 사례와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자원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접근과 이에 근거한 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창석 백두대간보전실장이 `멸종위기 고산침엽수 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종태 산업화실장의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 현황과 협력방안`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학술대회의 분과별 세부 논의 내용은 △분류, 생태, 복원, 자원증식 등(자원보존분과) △식용 및 관상 농·임업, 조경, 환경보호 등(환경자원분과) △약용, 식품,기능성소재 등(기능성자원분과) 등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업화실 오유진 주임, 이민성 대리가 `우즈베키스탄 자생식물 Ferula tadshikorum Pimenov 메탄올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란 주제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백두대간보전실 박병주 대리는 `가문비나무 자생지의 식물 제너럴리스트 선정에 관한 연구` 주제 발표로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창술 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을 모시고 바이오산업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성과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보전·복원·기능성 소재를 통한 임업인 및 산업화 활용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