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동 봉사단체인 온동네봉사단(단장 여경화)이 지난 19일 알천북로, 황성예술길 일원에 조성된 수국 꽃길의 잡초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온동네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황성동 관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연보호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ㅎㅅㅇㅅㄱ` 초성글자가 위치한 곳 주변의 인도와 수국 꽃길등에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는활동을 전개했다.    1만 그루의 수국 꽃길을 조성한 최진열 전 동장은 "이 초성들은 여러 가지 글자를 만들 수 있다.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들어 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라며 당초의 의미는 `황성예술길`, `황성오솔길`, `황성은수국`, `황성오시게` 등 이라고 소개했다.    온동네봉사단은 이달 한 달 동안 경주시노인복지회관 급식 설겆지, 벚꽃마라톤 참가자 국수나눔, 보문호수주변 환경정화활동, 무료급식소 이웃집 급식봉사, 등 지역 주민들을 향한 끝임없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여경화 단장은 "봉사는 즐겁게, 재미나게 웃으면 하는 것이 봉사자 본인의 정신건강과 몸 건강에도 좋다"며 "우리가 하는 봉사를 통해서 지나가는 주민들이나 시민들이 행복해하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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