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민주, 미래 살리기` 위해 더불어 민주연합·경북도당이 상호협력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 민주연합·경북도당은 지난 2일 합동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양당은 합동 `1석 3조`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을 갖고 오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민주, 미래 살리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날 선언식에는 민주연합 윤영덕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 박홍배, 정혜경, 김영훈, 최영승, 조원희, 서재헌 등 영남권 비례 후보들이 참석하고 경북도당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 김위한 경북도당 상임선대위원장, 구미갑 김철호 후보, 구미을 김현권 후보가 참석했다.
양당은 공동 선언식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승리를 통해 민생 살리기, 민주 살리기, 미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출산·육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 마련과 국가 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어르신 간병 비용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과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중·장기 스마트 농업 전환과 농업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 농어업 관련 개혁법안 추진 그리고 과학분야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검찰 등 국가 권력기관 통제강화 등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윤영덕 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방해 은폐혐의로 출국금지 시키고 수사 중이던 이종섭 국방장관을 도피시킨 반면 이태원 참사 원인규명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명품백 사건 수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바른소리 하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기 급급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합동 비전정책 공동선언식에서 윤 대통령과 야당의 대화와 합의를 통한 국정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의 승패와 상관없이 총선 이후에는 윤대통령이 전면적인 국정 쇄신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정쇄신책을 갖고 제1야당의 대표 이재명 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 선거 결과를 떠나 윤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가 만나 대화하고 국정운영의 큰 방향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 전체를 `카르텔`로 낙인찍었다. 국민과의 대화는 없고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구 500만을 자랑하던 웅도 경북도 지금 해마다 8000여명의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구미는 인구 40만명이 위태롭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철호 구미갑 예비후보, 김현권 구미을 예비후보 선거 지원 유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