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단을 발족하는 등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애(愛)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단 단원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22개 부서 34명의 공무원들로 조직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유치 시 서포터즈단을 통해 참가자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포터즈단의 캐치프레이즈를 `We Are Ready!`로 내걸고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외국어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외교시대를 맞아 경주시의 국제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서포터즈단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제행사 운영 매뉴얼 및 회의 의전 등이 포함된 국제 행사 실무 교육을 다음달 중 가질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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