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인공지능(AI) 활용 복지위기가구 발굴 초기상담 구축 시범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위기가구의 신속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초기상담`은 집중 발굴 대상 중 △계절형 실업 △휴·폐업으로 인한 경제적 취약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공공요금 및 건강보험료 체납 등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위험가구에 대해 AI를 활용한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욕구 및 가정내 문제상황,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을 먼저 파악 후 상담정보를 기반으로 읍·면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에서 심층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한 AI 초기상담 시범사업에서 발생하는 기능오류 및 개선사항과 더불어 상담 시나리오와 업무절차의 고도화 등 기능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시범사업 후 주민 의견수렴, 현장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화 기반 대화 시스템(아웃바운드 콜)`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후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복지기동대, 희망가족돌봄지원 등 공적지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재단 등 민간 서비스 연계, 후원 물품 지원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험단계별 문제상황에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사업`추진, `행복나눔 안부묻기사업`, `온기한끼 지원사업`, `스마트 돌봄플러그 지원사업`, `AI 자동 안부전화`, AI스피커를 활용한 `24시간 AI돌보미사업`등 특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체계를 강화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재훈 군수는 "인공지능 초기상담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민원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AI를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폭넓게 도입해 군민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AI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달성군의 `복지 사각지대 AI 초기상담 시범사업` 선정 사유로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가 높고 읍·면별 복지 사각지대 발굴건수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점을 꼽으며 현재 전국 10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