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장애인 복지정책 목표를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초점을 두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5억원(8%)을 증액, 3816억원을 편성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강화, 유형별 일자리 제공, 장애인 건강권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맞춤복지, 체감복지, 현장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활동지원·돌봄분야와 관련햐 일상생활 유지 및 가족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단가를 인상하고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예산을 지난해 당초예산 대비 15%(199억원) 증액·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낮시간 주간활동서비스, 야간시간 공동생활주택 지원 등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고 특히 낮시간에는 장애정도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사업 중인 여성장애인 양육서포터즈 운영사업은 장애와 정보 부족으로 출산 및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장애인과 복지사를 1대 1 매칭으로 영유아 발달단계별 지도교육, 양육환경 코칭, 병원 동행 등 양육에 관한 지원 중이며 올해는 시·군을 확대해 서비스 인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은둔형 재가장애인 등의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스마트 홈케어 지원사업도 지속·추진한다.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 사업은 스마트 환경(와이파이, 태블릿PC)을 구축하고 디지털복지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혼자 지내는 재가장애인과 시설퇴소장애인에게 다양한 복지 컨텐츠 제공(교육, 상담 등), 안부 확인, 공예품 만들기 등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328억원을 투입·확대 실시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60여명이 증가한 25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다양한 직무개발 및 고용기관 확대를 추진하고자 한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환경 등을 반영해 직업재활·훈련 등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미차병원이 장애친화산부인과로 운영됨에 따라 도내 여성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임신·출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는 도청 신도시 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에 완공되면 치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으로 갔던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 및 퇴원 이후 재활서비스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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