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2월 28일 서구동 독거어르신 24가구와 경로당 2곳을 찾아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독거 어르신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반려식물과 떡 등 소정의 선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독거어르신 24가정에 반려식물(크루시아)과 청소년바리스타동호회에서 직접 만든 커피트립백 그리고 떡을 전달했으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는 트립백 커피를 직접 내려서 준비한 떡과 함께 전달했다.
박모 청소년은 "홀로 외롭게 계시는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가족같이 돌보시면서 심심해하시거나 우울해하지 않고 활기를 찾아 건강한 생활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김모 할머니는 "혼자 있어서 매일 같이 적적하게 지냈었는데 이렇게 예쁜 식물을 선물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는 매일 같이 내 자식처럼 관심을 가지고 돌봐 줘야겠다"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