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8일 울릉도 나물 음식문화를 담은 세상에 없는 특별한 한 끼 `울릉도 밥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밥상`은 향토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오래된 맛을 새롭게 알리는 데 의의를 뒀으며 울릉도의 세월이 담긴 음식들과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록서라 할 수 있다.
`울릉도 밥상`은 지난 1년간 지역 어르신 구술 채록, 현장 전수조사, 음식 촬영 등 여러 과정을 통해 진행됐으며 군에서는 이를 널리 알리고자 국립중앙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에 배포해 누구나 울릉도 음식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 밥상 발간을 통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 세월과 역사가 담긴 음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나물 관련 음식문화 보호활동이 지속돼 최종적으로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중 `모범사례` 분야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