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경주유치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APEC 경주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응원단`의 색다른 봉사활동이 화제다.  경주시민응원단은 지난해 8월 창립 이후부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제35회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는 경주시체육회와 23개 읍·면·동을 주축으로 사전 응원단을 구성해 시민과 축제분위기를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회원들로 공연단을 구성해 식전공연으로 장구와 북공연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회원들이 심판으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주시민응원단은 발족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140여명의 회원들이 각종 행사의 봉사활동에 자원하며 시민 곁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올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마친 후 보문단지에서 음악봉사 활동 등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회원간의 만남을 추진했다.  이날 경주시민응원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4시간 동안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앞에서 각종 공연을 선보여 의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에게 경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지난 4월 29일 열린 내남초등학교 총동창회에 참석한 경주시민응원단은 서울에서 온 이봉관 민간홍보유치위원장 및 200여명의 전국 관계자에게 APEC 경주 유치 홍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유치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100만인 서명운동 서포터즈 발대식에도 참가하는 등 146만명 서명운동 목표 달성에도 일조했다.  경주시민응원단은 지난 20일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모범 회원에게 시장 및 시의장, 국회의원 등의 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장 표창은 이미옥·정윤정 회원 △시의장 표창은 배성광 자문위원, 변기창 회원 △국회의원 표창은 조길영 자문위원, 황해영·정형화 부회장 △회장 표창에는 이균우 자문위원, 정명선 사무국장, 이상숙 사무차장이 수상했다.  송년의 밤 행사 2부에서는 회원들의 화려한 댄스무대가 펼쳐졌다. 3부에서는 민요체조와 회원들의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이어진 4부 행사에서는 촛불의식을 통해 서로 간의 우정과 마음을 다졌다. 끝으로 5부 행사에서는 풍선날리기로 더 큰 경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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