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4404건 5억5320만원이 모금됐다.
시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지역 출신 출향인과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최근 지역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관광지 등 주요지점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이날 신라천년 이벤트 3000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000번째 당첨자가 나왔다.
4000번째 당첨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장모씨로 "익산시의 자매결연도시인 경주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에 경주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10번째마다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연말이벤트에 114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랜딩페이지(gyeongjulove.kr)에서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