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진행된 제25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건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 △동의안 1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가결됐다.
전봉근 의원은 최근 가족으로부터 단절되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된 채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목적과 용어의 정의 △시장의 책무 △예방 및 추진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지원대상 및 지원사업 △전문인력 양성 및 협력체계 구축 △고독사 위험자의 권리보호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기정예산 1조4346억원 대비 126억원이 감소한 총 1조 4220억원 중 일반회계 세출분야 1건 2000만원을 삭감했다.
추경안은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이 확정됐다.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2023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제9대 경산시의회는 한 해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로 총 90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박순득 의장은 "올 한 해 모든 의사일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쓰신 동료 의원님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갑진년에도 시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