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의 건, 2024년도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및 기구정원 운영 현황 보고의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김영숙 의원이 화훼 시범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제3회 추경예산안은 5일 진행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의원 발의 조례안은 △(황재용)고충민원조정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신성호) 무형유산 보전 및 지원 조례안,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남기호) 문경시 평생교육 진흥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춘남)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정걸)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상범)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영숙) 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9건이다.
황재용 의장은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의에 심혈을 기울이고 내년에는 지방교부세 등의 감소로 더욱 더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한 시기로 선심성이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없는지 효율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절기에 대비해 산불예방과 제설대책 등 각종 재해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고 올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