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이 지난 16일 동경주DSC(벼건조저장시설)에서 2023년 생산 산물벼 수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  공공비축미곡 중 산물벼는 동경주농협DSC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6742포(40kg)를 매입하며 건조벼(포대벼)는 11월 중순께 지정된 장소에서 120포(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와 건조벼 모두 매입품종은 삼광 단일 품종이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인 3만원을 수매 후 즉시 지급하며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재윤 면장은 "코로나19와 잦은 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자연재난 없이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벼 수매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5000만원 상당의 수매통(특허) 65개를 지원해 이번 수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월성원자력과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수매현장을 방문하는 농민들을 위해 매일 1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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