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전국이 축제로 들끓는 계절로서 특히 그중에서도 오감만족 힐링할 수 있는 음식여행 축제는 더욱 인기다.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음식과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이색적인 음식문화 축제가 구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에게서도 주목받고 있는 `제2회 구미 푸드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앞 송정동 복개천에서 개최된다.
구미시 주최, 구미 푸드페스티벌 추진위원회·(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구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참여형 축제로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 별로 하모니랜드(제5주차장), 푸드랜드(제3·4주차장), 키즈랜드(제2주차장) 등의 3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지역홍보관, 전시관, 먹거리 존 등 풍성한 볼·먹·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대가 요리작품 전시, 비빔밥 퍼포먼스, 가을낭만 버스킹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구미 쌀 수제 맥주 시음·판매와 함께 지역 내 71개 음식점에서 200여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교촌치킨에서는 신메뉴 시식 시간을 갖는다.
특히 푸드랜드에서는 구미 쌀로 만든 `구미당김 라거` 수제 맥주를 출시해 시음·판매하고 아이스크림콘에 밥을 담아주는 비빔밥 이색 퍼포먼스를, 교촌치킨(2주차장)에서는 신메뉴를 개발해 현장 게릴라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행사로는 키즈랜드·플리마켓, 금오공대는 과학 키트 만들기, 솜사탕 판매, 경운대는 종이 모형 비행기, 드론조립 이벤트 행사, 구미대는 커피·칵테일·음료 판매, 구미시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중독 예방 홍보 및 교육, 머핀 꾸미기 등을 진행한다.
초청 가수로는 오유진(트롯전국체전 3위), 정미애(미스트롯 2위), 나건필(히든싱어 김건모 편 우승자) 등이 신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에는 지역 가수 공연, 블링크 줌바댄스, 레크레이션, 어린이 댄스공연, 마술쇼, 풍선아트 등이 전개되고 29일에는 제16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 제26회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민명숙 식품위생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푸드축제는 더 풍성하고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체험, 이벤트, 시식 기회가 많아 행복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가을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구미푸드축제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