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0일 1호선 월배차량기지에서 대형 재난 발생 대비 및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열차가 탈선해 건물과 충돌하고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에서 21명의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 등 총 21억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공사를 비롯한 소방안전본부, 달서경찰서, 제8251부대, 달서구보건소 등 민·관·군 21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고, 소방헬기, 방수차량 등 장비 45대가 동원돼 각 기관의 역할분담 체계와 재난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김기혁 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현장에서 재난 발생부터 훈련 전 과정을 함께하며 재난상황을 지휘·통제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점검했다.  김기혁 사장은 "일상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대응 훈련 역량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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