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자전거박물관은 2023년 특별기획전 `작은네모 우표에 쌓은 세상의 자전거와 자전거대회`를 상주자전거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강영석 시장, 안경숙 시의회의장, 박은옥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주자전거박물관 특별기획전은 140여개국에서 발행된 자전거가 디자인된 우표 500여점이 전시됐다.
클래식, 경기용, 우편배달부, 이색 자전거 등 각국의 다양한 자전거와 투르 더 프랑스를 비롯한 유명한 세계 자전거대회 등 우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자전거와 자전거대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 22일까지 상주자전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전시내용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세상의 자전거를 우표로 감상하다`, 제2부 `세계자전거대회를 우표로 알아가다`, 제3부 `올림픽! 자전거 경기가 우표에 남겨지다`, 제4부 `세상의 자전거가 작은네모와 상주에 쌓아지다`로 마련됐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전국유일의 제1종 자전거전문박물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특별기획전 개최, 문화학교 운영 등 전시와 교육에 박차를 가해 박물관 고유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세계 자전거와 자전거대회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해 전시기간 동안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윤호필 박물관장은 "전국 유일의 자전거 전문박물관인 만큼 자전거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수집하고 연구해 전시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