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정윤숙 작가의 15번째 개인초대전인 `서양화한국화도자콜라보전-태화강의 서정`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울산시 남구에 소재한 갤러리 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 태화강의 변화하는 생동 자연을 서양화, 한국화, 도자에 한국적 미의식을 담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본 서정미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유정 정윤숙 작가는 효성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다. 서울, 대구 등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태국, 스페인 등 해외에서도 초대·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 작가는 미술대전 12회, 올해 한국진흥원이 뽑은 최우수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 현재는 윤호세가 연구소 대표로 한국·울산 미술협회, KSCA한국도자학회 등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갑 미술평론가는 "정윤숙 작가는 울산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 회화, 문인화, 도예의 실기는 물론이고 이론 방면에도 조예가 깊은 전재형(全才型)의 작가"라며 "오랜 세월 다양한 인문학을 깊이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현재 경상투데이에 문화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다르게 울산을 매우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화강의 노래`를 연작 중이며 `울산 태화강의 작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정 작가의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한국미를 담아낸 陶藝(도예)의 품격 높은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많은 끌림을 주고 있기에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