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9일, 20일 이틀간 의성향교, 비안향교에서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당극 `운산云山`이 막을 올린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경북도·의성군에서 후원, 의성향토사연구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 말 치열했던 의성 의병의 이야기로 `의병장 운산 김상종 선생`을 주인공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마당극을 기획한 제작진 이정수 작가는 대전희곡공모전 금상, 전태일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병신창의록`을 바탕으로 구성한 탄탄한 극본과 의성 사곡면 출신 배우 겸 연출가 황진호가 참여하고 전문 배우들과 지역민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성만의 특색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단법인 의성향토사연구회는 `발길 닿는 의성으로(路) 마음 가는 향교로(路)`라는 사업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에는 우수상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