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3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농협 RPC(미곡처리장)와 DSC(벼건조저장시설) 3개소 등지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645t으로 산물벼 1300t을 이달 말까지 매입한 후 다음달부터 건조벼 1345t을 매입하게 된다. 매입 품종은 지난해와 동일한 품종으로 일품과 삼광이다.
매입가격은 전국 산지 쌀값의 10~12월 평균가격을 조곡으로 환산해 12월에 결정되며 매입 직후 포대(40㎏기준)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하고 연말에 나머지 금액을 농가에 지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일품, 삼광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 사용을 당부하며 "입·출고 작업 편리 등을 위해 대형포대(800kg) 매입 확대에 동참해 주시고 매입 현장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