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6일 호국동산 내 한국전쟁 의성전몰장병 위령비 앞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전쟁 전몰군경 추모제`를 개최했다.  군은 보훈단체와 함께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의성지역 전몰군경 1415위 호국영령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추모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 헌작,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에는 안국현 부군수, 아헌관에는 김점락 전몰군경유족회장, 종헌관은 장홍섭 육군3260부대5대대장이 각각 맡아 전통제례 절차에 따라 제를 올렸다.    이어 김휘주 유족회원이 추모사를 낭독하며 추모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군수는 "우리가 지금시대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조국의 안위와 겨례의 번영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임을 결코 잊지않아야 한다"며 "앞으로 참전용사 유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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