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보건복지부 `노숙인 복지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 노숙인 등 정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노숙인 등 복지사업 추진실적 지자체 종합평가는 보건복지부가 해마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에 의거 노숙인 등의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구시는 2023년 평가에서 2022년도 추진사업 △노숙 예방 등을 위한 거리현장 지원 △노숙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지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주거지원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복지서비스 △정책기반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세부 과제 전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임시 격리공간 및 격리시설 확보는 `2022년 보건복지부 동절기 보호대책`에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노숙인 응급잠자리 운영에 필요한 일시보호시설 야간인력 지원, 폭염에 취약한 쪽방 주민을 위해 쪽방 밀집지역 29개소에 에어컨 96대를 설치·지원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노숙인재활시설 내 자립지원을 위한 원내 체험홈 2개소 13실을 개소하고 노숙인재활·요양시설 자립지원 매뉴얼을 개발 및 보급했다.
또한 노숙인재활·요양시설 탈시설 자립정착금 지원, 지진 대비 내진보강 공사, 지역사회 재정착을 위한 자립훈련 프로그램 교육 등 노숙인 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인 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