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5일 매전면에 위치한 귀농 농부 김희수(53)씨의 멜론 하우스 농장을 방문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희수씨 농가는 지난 2013년도에 청도군으로 귀농해 고부가 농산물인 멜론을 800평의 규모로 하우스 재배하는 등 현재 억대 농가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선도 농가이다.
이날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하미과 1800과/lkg, 9월엔 머스크 3000과/2.5kg을 생산해 전량 택배와 지역 로컬푸드로 판매된다. 하미과 품종은 개당 8500원 정도에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멜론과 더불어 열대과일인 애플망고도 650평 규모로 재배해 고수익을 올리는 등 청도지역 귀농인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뛰어난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청도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지역민은 물론 귀농·귀촌인이 희망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