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성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제15회 경북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제3회 G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지난 4월 지역 관광활성화, 농산물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및 초기 여성창업자 36개 팀이 지원해 예선심사를 거쳐 이날 2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창업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본선 심사는 아이디어의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 아이디어·사업계획 평가와 목표설정, 논리성 등 창업자 역량·발표 평가항목으로 전문심사위원이 심사했으며 예비 여성창업 분야와 초기 창업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초기창업자 부문에서는 `반려견 동반여행 1분 만에 준비 끝! 반려견 안심여행키트`를 발표한 임소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예비창업자 부문에서는 `가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한 박하윤 예비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함께 개최한 G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는 새일센터를 통해 창업한 여성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 체험부스 17곳이 운영돼 제품시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창업 퍼포먼스를 통해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창업자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상 전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G스타트업 페스티벌이 경북 여성 창업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