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6개 상품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하고 있는 관광수요와 MZ세대 등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경북만의 차별성 있고 특화된 여행상품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4월 22개 시군(군위군 제외)을 대상으로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해 권역연계형 3개 상품, 단일 시군형 12개 상품 등 15개 상품계획서가 접수됐다.  5월 서류심사를 통해 9개 상품(권역연계형 3개, 단일시군형 6개)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지난 9일 PT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상품(권역연계형 2개, 단일시군형 4개)이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했다.  권역연계형에는 △포항시+울릉군(동해안권)의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경산시+청도군(남부권)의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가 선정됐다.  `동해바다 뱃길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는 포항의 `K-드라마`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힐링 투어코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또 크루즈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가 통구미, 대풍감, 나리분지, 관음도 등 생태힐링투어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울릉을 경험함과 동시에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등 해양체험도 즐길 수 있다.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는 소원기도의 핫플레이스 경산 갓바위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 이색카페, 감와인 등 체험거리를 접목한 상품으로 송림한옥마을에서 고택체험을 즐기며 한방체험 및 승마체험 등으로 구성된 1박 2일 힐링 여행상품이다.  단일시군형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해 세계유산투어를 즐길 수 있는 안동시의 `3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몰아여행` △과일(딸기·복숭아)따기 체험과 메타세콰이어숲길, 블루로드 트레킹 등 농산어촌을 동시에 즐기는 영덕 `삼촌(농촌·어촌·산촌) 여행` △세계유산 지정을 앞두고 있는 지산동고분군 등 가야역사 문화와 가야금 연주, 전통엿 만들기 등 체험상품을 기획한 고령군의 `어메이징 가야` △호랑이가 사는 백두대간수목원과 분천산타마을, 협곡열차로 떠나는 오지체험을 테마로 한 봉화군의 `호랑이야 놀자!`가 선정됐다.  이들 6개 상품은 향후 참가자 평가와 관광박람회 상품 홍보를 통한 참관객 현장평가, 방송사 특집방송을 통한 시청자 평가를 거쳐 연말 최종적으로 2023 경북 대표관광상품 `왕중왕(王中王)` 1개 상품을 가리게 된다.    경북도는 왕중왕에 선정된 여행상품에 대해 방송 캠페인, 스팟광고 등 파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내년도 사업비를 적극 지원해 경북도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관광상품으로 상설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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