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원도심의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를 교체하고 분류식 하수관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되며 동부사적지 주변(인왕동)과 구시가지 일원 하수관로 4.2km 구간이 주요 사업대상으로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사업비 5억6000만원(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취약지구 하수관로 594m 구간을 오는 11월까지 정비한다.  이를 통해 중계펌프장 3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주택, 상가 등 28가구를 대상으로 배수설비도 함께 구축된다.  또 선덕여고 주변 하수정비는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정비사업 상황에 맞춰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유적 주변 시가지 내 노후관 정비(총사업비 82억원)는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하수관로 정비로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하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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