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난 8일부터 8주간 `상지·인지 작업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경북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해 재학생과 대상자의 1대 1 신뢰 관계 형성 및 평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대상자별 상태에 맞는 작업치료 교육과 에코백·시계·레고꽃 만들기 등 흥미로운 인지 과제 수행을 통해 대상자가 재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재활 지속성을 위해 비대면 운동 영상 및 과제도 함께 제공된다.  프로그램 대상자들은 "무료한 일상에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하니 좋다. 처음엔 뭘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막상 시도해 보니 느리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세숙 중앙보건지소장은 "장애인의 건강하고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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