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0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시작한다.
올해 3월 15일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원(면적 329만㎡)이 선정된 이후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 조성을 원활히 수행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여러 공공기관과 협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 내 다수의 산단개발 경험으로 숙련도가 우수하고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분담이 가능한 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공동 사업시행 방식을 선정해 국토부에 건의했고 지난 4일 국토부에서 열린 `국가첨단산업벨트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확정됐다. 특히 LH공사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현재도 대구제1국가산업단지와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를 공동 개발 중임에 따라 축적된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의 입지적 우수성과 이에 따른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현 정부 1호 국가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어느 지자체보다도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