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 시내버스 전체 차량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시,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시내버스 26개 업체 총 1647대를 대상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하차문 안전장치 상태, 승강문 파손 여부 및 작동상태, 가속페달 잠금장치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 및 비상 망치 비치 여부, 미끄럼 방지 발판 노후·훼손 여부 등 안전 점검과 내·외부 청결 및 내부 부착물 실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상태, 안내방송·노선도·요금표·현금함 등을 점검함으로써 쾌적한 버스 환경 개선과 승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일정 및 내용 등을 사전에 안내해 업체가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단속보다는 안전지도·계도 중심의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그 외의 사항은 자체 시정토록 행정지도한 후 미이행 시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며 일제점검 결과는 업체별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배춘식 교통국장은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버스 이용 승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점검에서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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