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마을기업 심사에 6개소가 신규로 지정돼 마을기업이 누적 100개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신규마을기업은 마을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사업기반 구성과 역량 제고를 위해 인건비,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 5000만원을 지원하고 판로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올해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도동문화마을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시지마을공동체 △낙동연잎마을협동조합 △청년마을기업인 샤인농부협동조합 △더꿈협동조합 △㈜레디오 등 총 6개소이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그동안 대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 온 마을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의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을 살리는 틈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씨 좋은 마을기업을 더 많이 발굴해 육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역문제를 민간의 영역에서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는 마을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2023년 예비마을기업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공고 중이며 오는 5월 4일까지 신청받고 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