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복단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시에서 `8·15 광복쌀`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20일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 농가의 논에서 `2023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안정농협과 협력해 지난 2012년 추석용 햅쌀로 브랜드화한 `8·15 광복쌀`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미래 세대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조기 수확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8월 13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에 8·15 광복쌀을 직접 전달하며 독도수호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광복쌀 품종은 추석 전 수확에 적합한 조생종인 해담벼와 진옥벼로 병충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