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5월 8일까지 옛 경주역 동편(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구역인 행복황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 건강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주민 건강상담소는 경주시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의 지원으로 사업기간 중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치매 조기 진단 검사, 금연·절주교육, 고혈압 및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철로에 막혀 대중교통 미 운행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했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주시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이 행복황촌 황오동사랑채로 직접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일에는 치매 검사·진단 프로그램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황촌 `찾아가는 주민 건강상담소`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54-773-8640)로 문의하면 된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시설조성 사업뿐 아니라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4년 이후에도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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