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직면과 대구시 남구 대명1동은 지난 9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교류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네트워트 구축을 위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안동시 14개 읍면과 대구시 8개 구·군의 1대 1 매칭 우호교류협정 체결에 따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우호교류지역 실무자 간담회 개최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명1동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 등 120여명은 안동을 방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병산서원과 월영교를 둘러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지역의 대표 음식인 안동소주,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를 체험하는 등 안동이 보유한 문화관광자원과 먹거리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공유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양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부를 약정해 기부제도의 조기정착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현영 동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일직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문화교류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두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오 면장은 "행사를 위해 안동을 방문해 주신 대명1동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돼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