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문면 소재 ㈜착한농부에서 새롭게 선보인 전통주 `춘희(春姬)`가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우리 술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으로 70여명의 전문 주류 시음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우리 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춘희`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선에 위치한 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에서 귀농인 청년단체와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산한 특별한 사과로 빚은 증류주로 사과의 상큼한 향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착한농부는 지난 2017년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 2018년과 2019년 복분자 증류주 `예천주 복`과 `만월`, 그리고 2020년과 2021년에 단수수 증류주인 `럼PHAT`과 `밀담`으로 각각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춘희` 또한 대상을 받아 단술이 샘솟는 예천(醴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상선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1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로 개최된 대회에서 주류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더 좋은 전통주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고 예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양질의 제품을 개발해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등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