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대학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30일 임경호 교수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임 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의과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경호 교수는 "제자이자 후배인 영남대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임경호 교수님은 25년 이상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후학 양성에 힘 써오셨고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대학의 명예를 드높여 대학 발전에 큰 도움을 주셨다. 대학에 몸담으신 이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경호 교수는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첫해인 지난 1997년 천마교수회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발전기금, 60주년기념관건립기금, 천마아트센터후원기금 등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5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최근에는 영남대병원에도 1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임경호 교수는 영남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액 기부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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