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잔치국수 1만2000그릇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한성 본부장, 전대욱 기획본부장, 전혜수 상생협력처장을 비롯한 직원, 가족 50여명이 참여해 잔치국수 1만2000그릇을 직접 만들어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월성본부가 지난 2007년 대회부터 실시해 오던 것이다. 특히 코스별 참가자들이 완주한 시간대에는 참가자들로 `대박국수집`의 풍경이 연출됐다. 선수들은 완주의 성취감을 안고 잔치국수 배식대를 찾아 따뜻한 국수 한그릇과 함께 원기를 회복했다. 참가자들은 "역시 벚꽃마라톤대회 최고의 먹거리는 월성본부의 잔치국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석규 제2발전소 정비기술부 과장은 "몇년째 국수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새벽부터 나와야 하고 몇시간 동안 쉬지도 못해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큰 봉사활동이다. 항상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한성 본부장은 참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경주의 큰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우리 월성본부의 많은 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는 행사로써 외국인들도 많은데 경주라는 도시와 한수원이라는 기업에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성훈 기자jeb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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